만혼의 여자분
엄청 활발하셨어요
만혼이신데도 친구분도 많으시고
주말엔 잊지 않고 늘 팔도를 누비며 여행을 다니시는 모습에
진정 여행자~ 라고 인정해 드렸어요
이분도 위기가 찾아왔어요
활발해서 이분이 움직이면 보통 열명이 움직이는거 같은 효과가 있는데
고요하게 조용히만 계셨어요
말을 걸어도 우울한 간략한 대답만이 오시길래
슬럼프는 어쩔수 없구나 했을때쯤
킹카의 안정적인 남자분을 해드렸어요
나이차가 1살 밖에 안났을거예요
남자분의 외모도 진짜 좋으셨고 성격은 훌륭하셨구요
미팅 이후 남자분께는 미안해서 결과 체크도 못했어요
워낙 미남에 훤칠하시고 직업도 좋은데
1살 차이라서요
여자분과도 연락 후 막창 먹고 헤어졌는데
그뒤로 연락 없드라고 하셔서
'그렇죠.아마도 남자분이 맘에 덜 들아 할 거예요'
이렇게 생각했는데 4개월 뒤엔 머 날을 잡으신다고 하셨어요
암튼 엄청 빨리 잡으시고 한순간에 결혼하셔서 두분 다 정신도 없을때였어요
슬럼프 겪으실때 여자분은
되기만 하면 신혼여행때 면세점에서 뭐 사다 준다고 했던분
신행 이후에 통화하니
면세점 지나오고 나니 매니저님 생각이 나더라구 ㅜㅜ
하필 생각은 왜 만날 늦는 것인지^^
두분만의 행복만 넘치시면 되옵죠
여자분 진자 활발하게 주말 휴가 여행 활기차게 다니시는 활력녀 등극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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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혼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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