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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끄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8 오전 10:12:54 조회 1097

    여자분은 전문대 분이셨고 이쁘셨어요
    가녀리면서 이쁘신 분이신데
    선을 정말 많이 봐오셨어요

    시간도 꽤 지났고 한참이 되서
    이분이 결혼하신다고 하시길래 보니깐
    대기업의 분과 하셨어요

    그런데 남자분이 다 가지셨는데
    머리숱이 조금 얇았어요

    오! 의외구나 싶었는데
    이분이 잘 되시고 나서
    동생분 가입으로 사무실에 두 분 부부가 같이 나왔어요

    상담 내내 남자분이 계속 말씀을 하셨어요
    재미도 있고 말씀도 잘 하시고요
    그런데 말씀 하시는 중에도 인간미가 정말 있더라구요 가식없구요

    그제서야 아~ 결혼한 이유를 알겠구나 싶었어요

    그제서야 저도 고개를 끄덕끄덕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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