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만하면 천생연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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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8-25 오전 8:52:56 | 조회 | 1286 |
남자분은 서른일곱의 회계사셨어요. 훤칠한 키에 얼굴은 또 귀염상이라,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분이셨어요. 외모, 능력, 성격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고, 본인도 자신이 잘난 걸 너~무나 잘 아는 분이라 여자분 외모를 많이 따지시더라구요. 세 살 어린 교사 여자분을 매칭해드렸어요. 여자분은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얼짱 선생님으로 불릴 만큼 외모가 정말 뛰어난 분이었어요. 까다로운 남자분 마음에도 쏙 들거란 확신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첫 만남부터 서로 눈에 하트가 뿅뿅.. ♥ 두 분 다 적극적으로 애프터 잡으셨고, 6개월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 하셨어요^^ 지금 두 분 눈에 덮인 그 콩깍지가 무쇠로 만든 콩깍지라 영원히 안 벗겨지시길.. 그래서 지금처럼 쭉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