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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2-09 오후 1:23:44 조회 930

    공기업 남자분 두 분이 직장 선후배 사이라고 사이좋게 같이 오셨어요
    진행 이후에 두 분의 성향이 너무나도 다른 것을 알았어요

    두 분 다 안정직을 원하셨고
    선배분은 진중한 성격에 투덜이 성향이 좀 있었고
    후배분은 미팅에 능숙한 분이 오셨어요

    두 분 다 해드리기는 쉬웠는데 누가 결혼이 되었을까요

    투덜이 선배분이 결혼이 되셨어요
    이분은 좀 더 진실된 진중한 면이 있었어요

    안정직으로만 보셨고
    미팅 이후에 안정직 여자분들께 상처를 받은 마음을 
    제게 하소연으로 푸셨어요

    만나고 전화 올때가 됐는데 그럼
    빠지지 않고 전화와서 푸념을 했고
    그 이후에 아담 사이즈 교사분을 해드렸어요

    여자분은 너무 착하셔서 남자분께 푹 빠지셨던 거 같애요
    사귄 뒤에도 몇 번의 고민과 푸념의 전화는 이어졌지만
    늘 이분의 푸념에 귀 기울이게 되었어요

    마지막 푸념을 들으러 제가 전화를 한 것일까요
    남자분의 피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참 뒤에 전화를 받으시더니
    "매니저님 이제 제가 필요하면 전화드리께요" 그러면서

    남자분의 진정성은 오로지 한 분에게만 향하는 걸로 되어있었나 봐요

    그 여자분께 맘을 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는 거 같애요.





     
    ※ 위의 사진은 본인 동의하에 사용되는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