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지막은 낭랑하게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3-08 오후 10:39:14 | 조회 | 875 |
공기업에 계시는 키 크신 남자분이 오셨어요 교사분 위주로 뵙고 싶다고 하셨고 정말 진행이 잘 되었어요 많은 미팅과 좌절 반복이셨지만 그때마다 전화를 주셨어요 주저리 주저리 화나고 슬픈 마음을 털어버리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얘기 후 다시 리셋되셔서 미팅을 하셨어요 이제는 교사분 안보려고 한다고 여자분 안목이 너무 높으시다고 하시고 이제 다음주 부터는 직업 폭을 넓히겠다고 하신 찰나의 해드린 교사분과 너무 착하시고 이쁘신데 키가 본인은 큰데 여자분은 작다면서 그걸로 고민을 전화로 또 털어 놓기를 몇 번 반복하시더니 오래 만나셔서 정 들어서 이제는 못 헤어진다고 하시며 결혼으로 이어지시면서 이제 준비 잘 해가시지 싶어서 안부전화를 드리니 "매니저님 이제는 잘 만나니깐 알아서 할게요 " 하시면서 낭랑한 예전과 동떨어진 말투의 분으로 통화를 하시고 행복의 나래가 동시에 펼쳐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