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하시는 재혼 여자분이 오셨어요
오셨을 때 놀란 건 너무 수수하게 이쁘셔서 놀랐고
털털하면서 성격이 엄청 좋으셨어요
자녀도 없으셨고
보실 남자분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좋은 분이셨어요
보시고
이내 얼마 안되서 잘 되셨는데
남자분 키가 크시고 회사원으로 약간 1분 1초를 정확하게 지키는 분이셨어요
여자분이 조금 아까워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러냐고 하니
이분이 본인과 잘 맞데요
성격 좋으신 여자분은
까탈스럽지도 않으세요
이런 털털한 분이 드물게 있는데
조금 까칠한 남자분은 유하고 성격 좋은 분을 만나셨어요
제가 남자분 성격 괜찮겠냐고 하니깐
웃으면서 성격있는 거 아는데
본인이 이긴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 어린 그리움이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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