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부로 맺어진 커플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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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은 상담하실때 부터 깐깐 덩어리라고 적혀 있었어요 |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순수한 면이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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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오셔서 가입을 하셨고 |
상담할때 말초 신경 하나도 곤두 세워서 상담을 했던 |
예민한 분이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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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의 타이밍의 남자분은 이분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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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은 아주 순수하시고 착하기만 하신 |
보기 드물게 순하신 남자 의사분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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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어느정도 보셔서 지쳐 가실때 쯤 |
이 여자분을 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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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도 그렇게 많이 까다롭지는 않게 보셔서 |
두분 정말 이내 바로 잘 되셨어요 |
교제로 몇 달씩 이어져 가셨고, 저는 이분들의 결혼을 확신하고 |
기다리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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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여자분의 날잡았다는 애기에 |
잘되셨다고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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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이 예비 신랑님을 보셨는데 |
"어디서 저런 잘생긴 신랑님이 아직 남아있었노?" |
라고 말씀하셨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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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외모가 괜찮으셨어요 |
제가 그래서 남자분 외모 아주 좋아요 하니깐 |
여자분은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지 알았죠^^" |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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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시 때 세포 하나까지 신경 쓰게 했던 여자분은 |
선녀의 여자분으로 유하게 되어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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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뵌 분은 어느분이 맞는 성격인거죠? |
예민하셨던 분이 정말 순해 지셔서 고맙다고 하시는거 봐서는 |
남자분도 잘생기고 맘에 많이 들었나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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