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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이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08 오전 9:19:47 조회 1216
    재혼의 남자분에게 오시라고 하니 뺀질거리시면서 안오세요
    토요일날 오신다는 전화를 받고 싱금을 울렸어요

    상담 거의 끝 무렵에 오셔서 저랑 애기를 많이 나눴어요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좋은 분이셔서

    그무렵 여자분도 어렵게 가입 하신 분과 미팅을 해드렸어요
    두분이서 잘 맞겠다는 싶었는데 결혼까지 하실지는 잘 몰랐어요

    남자분은 여자분과 헤어지셨다고 하시면서
    카톡에 여자분 독사진이 올려져 있고
    여자분 톡엔 남자분 애완견 고양기가 올려져 있었어요

    두분 결혼하시고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남자분 자꾸 아니라고 우기는 것이요
    첨에 봤던 그 뺀질함의 분이 맞더라구요

    그래도 그분의 매력이
    그런 모습이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고 귀여우세요

    사나이가 한번 안했다고 했음  밀고 나가야지요
    중간에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 이 말을 할땐 큰소리로 웃었어요
    이분은 이렇게 애기 해도 밉지가 않은 것이요
    능력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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