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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지혜로운 여자분 덕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1 오후 2:11:07 조회 1255
    사업 하시는 남자분이 오셨어요
    외모도 좋으시고 능력도 좋으셨어요

    성격이 엄청 정확 하셨는데 유연 하지는 않으셨어요
    저랑 얘기할땐 제가 항상 속이 답답했어요
    싸우는 목소리로 얘기 하시곤 했었어요

    남자분이 정말 곧이 곧대로인 분 이셔서
    숨통이 조여오는 듯한 답답함이 있었어요

    여자분은 키도 크시고 늘씬 하시고 이쁘시고
    또 성격이 정말로 좋으셨어요
    지혜롭고 좋은 분이셔서 이분을 해드렸는데

    처음에는 여자분이 기독교라고 절대로 안보신데요
    답답한 성격의 분이시라서 괜찮다고, 이분이 정말 괜찮다고 해서
    만나 보기 까지 저에 몇번의 전화가 있었어요

    두분 만나 보시고
    서로 좋아했어요

    여자분 성격이 지혜롭고 이해심 많은 편이라서
    남자분께 엄청 잘 맞으시겠더라구요

    상극인 저같은 답답함을 극도로 싫어 하는 사람과는 안되지만요

    두분 만나시고 1년이 안되어서 결혼 하셨어요

    이분은 보면서
    저는 장가 잘 가셨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답답함을 풀 수 있는 여자분은 이분 밖에 없으시다면서요
    정말 햄볶고 잘하세요
     
    ※ 위의 사진은 본인 동의하에 사용되는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