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좋은 여자분과 함께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5-09 오전 8:39:43 | 조회 | 1218 |
남자분은 한번씩 연락도 해서 안부도 묻고 하면서 진행을 했던 유순한 분이였어요 계속되는 선에도 허탕이 일자 남자분은 제게 "제가 장가를 갈수 있을까요?" 진지한 한 마디에 이분의 진심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결혼은 나와 먼 애기 인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착하고 무난한 분을 해드렸더니 이내 바로 교제 들어가셔서 잘 하고 계시더라구요 불과 제게 저 말씀을 하시고 바로 그 다음에 만나셨을거예요 저렇게 말씀하셨던 분이 이제 성혼비를 물으며 어떻게 안되냐고 얘기 하시는 분을 보면서요 슬픔과 우수에 젖어 있던 그 분은 어디에 ...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이 되셨어요 여자분 댁이 포도 농사를 하시는데 이번주에 인사를 가신데요.. 가시는 길에 농사일도 도와주러 가신다구요 그러고는 또 다음주에도 가신데요 지난주에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면서요 매주 가실려는 의욕찬 남자분을 보면서 친정에도 거리낌 없이 잘 왕래 하시는 분이구나 싶었는데 다시 뵈어 지더라구요 성격 좋은 여자분과 결혼하셔서 앞날이 짱짱 하실거 같은 밝음이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