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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넉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9-27 오전 7:48:08 조회 1170
    남자분은 전문대 남자분이셨고
    본인이 잘안될거를 조금 아신다고 하셨어요
    그 열정은 누구보다 많이 앞서 가셨어요
    늘 기분좋게 말씀하시고 좋으셔서
    그날 바로바로 찾아봐 드렸던 분였어요

    태권도를 하시는 여자분을 해드렸는데
    그 여자분께도 얼마나 많은 애살로 다가가셨는지 안봐도 알수가 있었어요

    두번째 경주 데이트에서
    좋은 에너지를 쏟으셨는지
    두번째 만남에서 결정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정말 이분과 몇번 안만나셨는데
    분위기는 바로 날 잡으시는 분위기셨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피자 파티를 사무실에 열어 주셨어요

    다른 매니저들도 사온 피자를 같이 먹었는데
    사오신 이분도 같이 드셨어요
    보통 주시고 그냥 가시는데 이분은 피자를 끝까지 다 드시고
    거기에 우스개 소리도 함께 하셨어요

    저를 막 띄워주기까지 하셨던 넉살이 좋으신
    애살 많으신 분였어요

    따스한 마음이 지금 생각이 드네요
    피자 위 치즈에 따스함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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