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귀염둥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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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10-27 오전 10:20:27 | 조회 | 1126 |
여자분은 대구분이시고 남자분은 부산분이셨어요 장거리 연애인데도 마다하지 않고 남자분은 평일도 잠깐 얼굴 보고 갈려고 왔다가 갔다. 왕복 하셨어요 그럴땐 여자분은 돌아가는 운전길이 늘 걱정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이 여자분도 남자분의 인성.성격을 보시고 결혼을 하셨어요 남자분이 재치가 많고 너무 웃기고 장난 잘치는 재간둥이 였을거예요 결혼한지가 벌써 몇 년이 되었는데도 여자분은 남자분이 많이 좋으신가봐요 좋다 못해 막 들이대는 정도로 눈빛이 초롱초롱 하고 그분과 눈을 보면서 속닥속닥 얘기를 잘 하시더라구요 남자분 고집이 있으셔서 자주 싸우면서도 그리 좋으신가봐요 너무 좋데요 재간둥이를 어찌 다 안좋아할 수가 있겠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이 조금 늦으면 꼭 여자분께 30분 늦다고 얘기를 해주신데요 그정도는 전화 안하고 그냥 와도 되는데 그러면 "부인이 내 늦게 온다고 상상병 걸릴까봐 전화했다고" 재간둥이는 또 그렇게 대답을 하신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