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려 놓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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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9-01 오전 7:59:59 | 조회 | 1863 |
37세에 회사 다니시는 분이 계셨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건강하시며 반듯한 분이신데 연애의 기술이 부족한걸까요. 나이차 많이 나는 여성분을 좀 보셔서인지 잘안되고 있었어요. 나이차 나는 분을 선호하는건 당연한거겠죠. 그래도 맘이 엄청 착한분이시고 성실함이 그지 없는분 동갑의 분을 예전부터 한번 보라고 권유했던분이 있었어요. 당연지사 안보신다고 몇달을 끄셨는데 미팅을 쉬는 타이밍에 보시게되었어요. 여성분이 포용적인 성격이신데 한번보고 나니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나더래요. 그래서 한두번 더 보신게 인연으로까지 이루어졌네요. 지금은 그때 이분을 안뵈었음 어떻할뻔 했냐고 하세요. 그래도 전 이분이 본인의 뜻을 조금 내려 놓으실수 있었던 심성에 마음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인연이셔서 잘살고 계시고 자녀한분도 출산하셔서 서로 많이 아껴주시며 잘지내고 계세요. 작년 커플입니다~~* |